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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국민연금, 삼성 합병으로 손실…손해배상 나서야"
시민사회단체가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에서 손해를 본 국민연금이 삼성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정부에 국민청원을 냈다.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과 참여연대는 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물산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도록 촉구하는 국민청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국민의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이 부당하게 악용되는 일이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복지부 장관은 국민청원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여 삼성 합병에 부당하게 이용된 국민연금의 손해배상 소송을 시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온라인 등에서 진행한 국민청원에는 국민 7천여명이 참여했다. 이찬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유재길 민주노총 부위원장, 이경호 한국노총 사무처장 등이 대표 청원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yes@yna.co.kr 입력 : 2019-07-02 13: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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