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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서울대 동문단체, 조국 '극우 모욕' 무혐의 처분에 항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모욕 혐의로 고소했던 보수 성향의 서울대 동문단체 '트루스포럼'이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불복해 서울중앙지검에 항고장을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단체 관계자는 "조국 전 장관이 사용한 '극우'라는 개념에 보수주의가 포함되는 것으로 여긴다면 나치와 파시즘에 대한 비난과 공격이 보수주의자들에게 전가될 위험이 있다"며 "본 단체에 대한 부정적인 낙인이 생길 것을 우려해 이를 바로잡고자 항고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단체는 지난해 8월 조 전 장관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울대 안에 태극기 부대 같은 극우 사상을 가진 학생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을 문제 삼아 지난 2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지난달 검찰은 조 전 장관의 모욕 혐의에 대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트루스포럼은 조국 전 장관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viva5@yna.co.kr 입력 : 2020-06-22 18: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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